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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언덕
겨울 바다가 보고 싶어 오랜만에 해운대로 향했습니다.겨울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부산 날씨가 겨울 날씨 치고는 많이 따뜻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해운대 오면 언제나 반겨 주는 갈매기들... 갈매기와 노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해운대 찾는 재미중에 하나이죠. 전에 왔을 때는 그 모습만 찍다가 집에 간적이 있을 정도로 갈매기의 멋진 모습을 순간 포착하는 것에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 중독성이 있어 해운대를 찾을 때마다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인하는 사람 옆에서 갈매기의 날으는 모습을 담곤 했었는데... 백사장 가득 펼쳐저 있는 파라솔과 더위를 피해온 많은 사람들이 생각나는 여름 바다보다는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 즐길 수 있는 겨울 바다가 전 더 매력적으로 다가..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블루베리를 분갈이를 할까하다가 작은 포트에 두면 성장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분갈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 할인 마트에 가서 화분 세개를 구입해 왔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뿌리에서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포트에서 블루베리를 조심해서 빼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준비한 한분에 그대로 겨 심어 주면 됩니다. 블루베리는 전용 흙인 피스모트에 심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솔잎이 부옆토에 심어 키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산에 가서 솔잎 부엽토를 조금 가져와 심어 주었습니다. 그렇더니 화분의 무게가 많이 가볍네요. 다육이도 밖에서 3년째 겨울을 나고 있기 때문에 블루베리도 밖에 둘까하다 어떤 환경에서 지내다 왔는지 모르기 때문에 밤에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보일러실에 두었습니..
한 겨울에 갑자기 초록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산딸기 나무에 이어 또 블루베리를 주문했습니다. 어린 블루베리 묘목이라 몇칠 후 추위가 좀 가시면 보내 주실 줄 알았는데 그냥 보내어 주셨네요. 어린 나무라 추위에 상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과 새로운 초록이를 보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해 보았는데 기존에 초록이를 포장한 것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네요. 계란판 사이에 블루베리 나무를 넣어 완충 효과와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것이 좀 새롭군요. 평을 보면 촉에 구매자가 올린 글에는 가지가 부러졌어 왔다는 글이 보였는데 나름 방법을 찾은 결과인가 봅니다. 잎이 있고 가지가 아래로 향한 것은 션샤인, 위로 향한 것은 발드윈 그리고 앙상한 가지에 잎이 달랑하는 있는 것은 오닐 블루베리로 ..
인터넷 검색하다 핸드 드립에 글을 우연히 보고는 커피를 마시지도 않으면서 칼리타 드립 세트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초보들이 사용하기 좋다는 칼리타 핸드 드립 세트로 나름 잘 내려 볼려고 했지만 커피 맛은 변함 없이 사약처럼 쓰고 탄 뒷맛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리오 드립 세트를 구입해 드립해 보았는데 칼리타 드립퍼로 내릴 때와는 달리 탄맛도 느껴지지 않고 커피 맛도 내입에 맞아 하리오 드립퍼가 내에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칠전 우연히 칼리타 드리퍼로 드립하는 글을 하나 보았는데 내가 알고 있는 드립 방법과 조금 다르군요. 뜸을 들이는 것은 칼리타와 하리오 드립퍼가 별차이 없지만, 칼리파 드립퍼는 하리오 드립퍼와 달리 물이 정체되면 좀 기다렸다가 물이 완전히 다 빠지기 전에 다시 드립..
초록이를 다시 키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종묘사에 묘목 10그루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산딸기 나무 두그루를 옥션에서 주문했습니다. 산딸기 나무는 생명력이 강하고 부산 겨울 날씨가 그전보다는 따뜻해 졌다고 하지만 포장이 조금 부실해 보입니다. 두 그루 중에 한 그루는 줄기가 하나이고 뿌리도 그렇게 완성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묘목의 수형은 마음에 듭니다. 다른 한 그루는 줄기가 여러개 나와있고 뿌리도 다른 나무보다는 왕성하게 나와 있지만 화분에서 키우기에는 그렇게 마음에 드는 수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산딸기 나무라고해서 화분에 심기 좋은 작은 묘목 정도로 생각했는데 생각 착오인 것 같습니다. 다행이 배송 과정에서 추위 피해를 받지 않은 것 같아 새로 구입한 접이식 모종삽으로 화분에 심어 주었습니..
한창 초록이를 키울 때는 거실과 방에 들인 화분들로 겨울에는 화분에 둘러 싸여 지냈었습니다. 그러다 초록이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줄어 들고 어머님의 실내로 초록이를 들이지 말라는 명령에 추위에 아주 약한 초록이만 내 방에 들여 겨울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 다육이를 실내에 들이는 것을 잊어 버려 밖에서 겨울을 지내게 되었는데 봄에 보니 두 포기 중 하나는 얼어 죽지 않고 살아 있네요. 그래서 겨울에 실내로 들이지 않고 겨울이 올 해까지 치면 3년째가 되었네요. 올 겨울도 날씨가 따뜻해 별로 별 신경쓰지 않았다가 갑자기 찾아 온 추위때문에 걱정되어 손으로 만져 보았습니다. 잎에 살짝 살얼음 같은 것이 느껴지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다육이는 이제 부산 날씨에 적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
커피를 거의 마시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핸드 드립에 관심이 생겨 칼리타 드립퍼와 기타 필요한 제품을 구입해 원두 커피를 내려 마셨습니다. 원두 커피는 처음이라 칼리타 드리퍼로 내린 쓴 커피에 설탕을 가득 넣어 초콜릿 맛과 비슷한 달달한 그 맛을 원두 커피로 알고 마시다 조금씩 커피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내린 커피가 너무 쓴 것과 탄 맛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그 맛을 어떻게 해 보기 위해 나름 노력해 보았지만 핸드 드립을 배운 것도 아니고 지식도 부족하다 보니 그 맛에서 별 차이가 없어 칼리타 드립퍼로 핸드 드립을 배울 생각을 버리고 하리오 V60 드립퍼를 구입했습니다. 드립 시간이 빠르고 쉽다는 하리오 드립퍼 맛은 어떨지.... 칼리타 드립퍼는 여과지가 밀착이 되었는데 ..
한 창 초록이 키우는 재미에 빠져있을 때 다욱이도 몇 종류 키웠는데 잘 자라는가 싶다가도 어느 날보면 줄기가 줄기와 뿌리가 섞어 있고 그 때는 다육이 키우는 것이 왜 그리 힘들었는지..... 이사를 오면서 다 정리하고 이제는 화분 3개 정도만 키우고 있습니다. 그 중에 다육이도 있는데 무더운 이번 여름에도 물 한 번 주지 않고 자연에 맞겨 놓았는데 잘 자라 주었군요. 너무 관리를 하지 않아 잎이 보기 좋게 자라지 않은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튼튼하게 잘 자라 주었군요. 초록이든 사람이든 너무 지나친 관심은 도리어 해가 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