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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드립퍼를 사용해 보고 칼리타 드립 방법에 실마리를 찾다. 본문

취미/커피

하리오 드립퍼를 사용해 보고 칼리타 드립 방법에 실마리를 찾다.

미키온 2017. 2. 10. 22:17

인터넷 검색하다 핸드 드립에 글을 우연히 보고는 커피를 마시지도 않으면서 칼리타 드립 세트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초보들이 사용하기 좋다는 칼리타 핸드 드립 세트로 나름 잘 내려 볼려고 했지만 커피 맛은 변함 없이 사약처럼 쓰고 탄 뒷맛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리오 드립 세트를 구입해 드립해 보았는데 칼리타 드립퍼로 내릴 때와는 달리 탄맛도 느껴지지 않고 커피 맛도 내입에 맞아 하리오 드립퍼가 내에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칠전 우연히 칼리타 드리퍼로 드립하는 글을 하나 보았는데 내가 알고 있는 드립 방법과 조금 다르군요.



뜸을 들이는 것은 칼리타와 하리오 드립퍼가 별차이 없지만,



칼리파 드립퍼는 하리오 드립퍼와 달리 물이 정체되면 좀 기다렸다가 물이  완전히 다 빠지기 전에 다시  드립해 주는군요.


그런데 칼리타 드립퍼로 하리오 드립 방식인 30초가 드립하고 30초간 기다리는 방식으로 드립을 했으니 커피 맛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30초간 뜹을 들이고 드립하다 물이 정체되면 물이 빠지기를 잠시기다렸다가 드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았는데 드립 시간도 많이 단축되고 커피도 전에 보다 많이 추출되었네요.



오래만에 새로운 방식으로 칼리타 드립퍼로 드립하다보니 전에 내려 본 커피와는 느낌이 조금 달라졌지만 어렵게만 생각했던 칼리타 핸드 드립 방법에 대한 감을 찾은 것 같아 좋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실력이 부족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도구만 탓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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