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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드리퍼(HARIO Dripper) V60으로 바꾸고 핸드 드립 커피의 맛에 빠져들다. 본문

취미/커피

하리오 드리퍼(HARIO Dripper) V60으로 바꾸고 핸드 드립 커피의 맛에 빠져들다.

미키온 2017. 1. 24. 14:03

커피를 거의 마시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핸드 드립에 관심이 생겨 칼리타 드립퍼와 기타 필요한 제품을 구입해 원두 커피를 내려 마셨습니다.


원두 커피는 처음이라 칼리타 드리퍼로 내린 쓴 커피에 설탕을 가득 넣어 초콜릿 맛과 비슷한 달달한 그 맛을 원두 커피로 알고 마시다 조금씩 커피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내린 커피가 너무 쓴 것과 탄 맛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그 맛을 어떻게 해 보기 위해 나름 노력해 보았지만 핸드 드립을 배운 것도 아니고 지식도 부족하다 보니 그 맛에서 별 차이가 없어 칼리타 드립퍼로 핸드 드립을 배울 생각을 버리고 하리오 V60 드립퍼를 구입했습니다.


드립 시간이 빠르고 쉽다는 하리오 드립퍼 맛은 어떨지....


칼리타 드립퍼는 여과지가 밀착이 되었는데 하리오 드립퍼는 여과지와 잘 밀착이 되지 않아 종이 냄새도 제거할 겸 뜨거운 물을 살작 부어 밀착을 시켜 주었습니다. 



분쇄한 커피 가루를 붇고 미세한 가루를 제거하기 위해 입으로 불어 주었더니 여과지에 커피 가루가 여기 저기 붙어 있네요.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뜸을 들이고 커피를 내리는 순서는 비슷하지만 물을 부으면 대부분 그대로 밑으로 배출될 정도로 추출 속도가 빨라 물 줄기만 조절해 주면되어 칼리타보다는 드립이 쉬운 것 같습니다.  

칼리타 드립퍼를 드립해 본 것이 물 줄기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진작 하리오 드립퍼를 구입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될 정도 입니다.



드립을 마치고 정리할 동안 컵에 한 잔 더 내리도 탄 맛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고 칼리타 드립퍼로 내릴때 보다는 약간 연한 것 같지만 내 입에는 하리오 드립퍼로 내린 커피도 진해 물을 타서 마심니다. 




원두 커피를 내리는 비슷한 드립퍼이지만 약간씩 특성이 다르다 보니 지금 가지고 있는 트립퍼로 내린 크피 맛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의 드립 스타일과 맞는 드립퍼로 교체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보이며 별 태크릭이 필요 없이 간단하게 내려 마시기를 원하는 저에게는 나에게는 하리오 드립퍼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설탕을 넣지 않고 원두 커피의 맛을 음미하며 마셔 볼려고 하는 중인데 아직까지 커피가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컴퓨터를 할 때면 컴퓨터를 할 때면 한 두잔은 마시는 것을 보면 그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가 봅니다. 



왜 쓴 커피를 찾는지 의문이 면서도 마시지 않으면 허전한 이상한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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