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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9] 여유로움과 익숙함 속에서도 늘 새로운 것이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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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9] 여유로움과 익숙함 속에서도 늘 새로운 것이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

미키온 2017. 2. 19. 12:50

겨울 바다가 보고 싶어 오랜만에 해운대로 향했습니다.

겨울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부산 날씨가 겨울 날씨 치고는 많이 따뜻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해운대 오면 언제나 반겨 주는 갈매기들...


 

갈매기와 노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해운대 찾는 재미중에 하나이죠.

전에 왔을 때는 그 모습만 찍다가 집에 간적이 있을 정도로 갈매기의 멋진 모습을 순간 포착하는 것에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 중독성이 있어 해운대를 찾을 때마다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인하는 사람 옆에서 갈매기의 날으는 모습을 담곤 했었는데...



백사장 가득 펼쳐저 있는 파라솔과 더위를 피해온 많은 사람들이 생각나는 여름 바다보다는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 즐길 수 있는 겨울 바다가 전 더 매력적으로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부산의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 겨울 바다 바람은 찬데 젊음은 그런 추위 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나 봅니다. 미니 스커트와 반바지 차림의 귀여운 아가씨들도 보이고 ..... 

 





물속에 발을 담구고 노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사진 찍기 놀이를 하다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캠코더로 앞에 가는 사람들을 촬영하며 해변을 돌아 다니는 무리가 보여 무엇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나에게로 다가와 발렌타인데이라 초콜릿을 준다면 남자가 초콜릿을 주네요.


무리를 지어오하서는 남자가 남자에게 왜 초콜릿을 주는거지...

교회 다니라는 것일까... 


어떤 의미인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데, 자신을 아이돌이라고 소개해 반갑다고 악수를 청했습니다.


그리고는 무리가 지나 간후 나누어 준 것을 보니 펜타곤 (PENTAGON)이라고 적혀 있네요.



그런데 이런 것 나누어 줄려면 10~20대 아가씨에게 나누어 주어야지 소녀 시대나 씨스타나 알고 있는 아저씨에게 나누어 주면 머 어쩌란 건지라는 생각과 사진 한 장 찍자고 할 것을라는 아쉽다는 생각을  하며 해변을 돌아 다니는 무리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해변을 돌아 다니며 직접 찾아 가는 이벤트는 끝났는지 이제는 입구에서 줄서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어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 줄서 있는 소녀 팬들들에서 사진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어릴적부터 너무 자주 찾아 특별한 것이 없을 것 같은 해운대 해수욕장이지만 교통이 편하고 유명한 곳이다 보니 찾을 때마다 익숙함 속에서도 새로움이 있는 해운대라 특별히 갈 곳이 생각나지 않으면 찾게 되나 봅니다. 



그런데 사진을 잘 직지 못하는 나에게 사진 좀 찍어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나의 착각 ㅡㅡ;)

기본 구도 공부라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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