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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취미/초록이 키우기 (420)
바람부는 언덕
초록이를 처음 키울 때는 겨울에 거실과 방에서 울동을 시켰습니다. 그 때는 방에서 잠 잘 때 숲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 었습니다. 그런데 초록이에 대한 관심이 식었는지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밖에서 월동을 시키기 시작했죠. 다육이도 밖에서 울동을 시킬려고 했는데 추위에 다육이 잎에 살을음이 끼는 것 같아 거실로 들여 놓았습니다. 다행이 얼어 죽지 않고 잘 사는 것아 기뻐 자세히 보았는데 다육이 줄기가 꺽여 있네요. 그래서 겨울이라 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한창 추위를 이겨 내고 더 생기 있게 자라 주고 있군요. 초록이를 초음 키울 때는 물이 부족하지 않는지 하루에 몇 번씩 쳐다 보고 했었는데 이런 모습을 볼 때면 그 때 내가 너무 교만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로즈마리 두 포기를 1층 아저씨가 가져 오셨을 때 한 포기 달라고 해 보았는데 만지면 향기 나는 꽃이라고 주지 않으셨다. 그 때는 한 포기 얼마하지도 않는 흔한 허브 머 그렇게 대단하게 이야기 하시는지 이애가 가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죽을 줄 알았던 로즈마리가 잘 자라고 있네요. 보통 때는 가게 안에 따뜻한 곳에 있는 것을 보았는데 비가 오니 비를 맞추기 위해 내어 놓았는가 봅니다. 나름 정성을 들려 기우 것이 보이네요. 이 로즈마리를 보니 내가 봄에 구입한 로즈마리가 생각이 납니다. 잘 자라고 있었는데 가을 어느 날 보니 로즈마리 화분이 보이지 않는군요. 얼마하지도 않는 로즈마리를 누가 가져지는 않았을 것이고 어디로 사라졌는지.. 또 로즈마리가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도네요.
작년 겨울 다육이를 실외에서 키우기에 도전했다가 한 포기는 얼어 죽고 한 포기만 살았습니다. 그 때 한 포기는 비가 오면 그 대로 맞는 곳에 두고 한 포기는 처마 밑에 두어 비가 와도 많이 맞지 않는 곳이라 서리를 많이 맞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번 겨울에도 다육이를 실 외에서 월동을 시킬 계획으로 그냥 두었는데 얼마 전까지는 비가 와도 그런대로 괜찮게 버티는 것 같았는데 날이 추워지며 다육이 잎에 살작 살얼음 얼어 있네요. 그래사 실외에서 겨울을 보내게 할려고 했든 생각을 바꾸고 집안으로 들여다 놓았습니다. 그렇다고 따스한 난방이 되는 곳은 아니고 비와 눈을 피할 수 있는 정도인데도 별탈 없이 잘 자라 주는군요. 초록이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강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배웁니다.
어머님께서 비파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고 비파 나무를 구해서 오셨어 키운적이 있습니다. 잘 키워 보겠다고 물도 잘 주고 신경쎴는데 죽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특별히 비가 오래 동안 오지 않는 이상 물을 주지 않고 안고 거의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매일 쳐다 볼 때보다 더 잘 자라는 것 같네요. 잎의 색도 진하고 초록이들도 나처럼 귀찮게 하는 것을 싫어하는가 봅니다. 비파가 잎에서 부터 열매까지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좋다고 해서 시골에 가져다 심을 생각이었지만 추석 때 잊고 가서 내년을 기약하며 집에서 기우는 중 입니다. 그런데 도리어 그것이 비파가 더 튼튼하게 자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초록이를 키우면서 배운게 있다면 환경을 억지로 맞추이 줄려고 하면 도리어 초록이 성장에 방해만 된다는 것..
초록이를 키우며 몇 번 삽목을 해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나름 방법을 터득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연의 순리를 마기고 마음을 비우라는 것입니다. 나의 노하우대로 여름에 무화과 가지를 하나 꺽어 하나 심어 놓았습니다. 관련 글 바로 가기 가지를 화분에 심어 놓고는무화과 가지는 신경쓰지 않고 화분에 심어 놓은 초록이에게 물을 한번씩만 주고 했는데 새로운 잎이 나왔군요. 처음에 새싹이 나왔을 때는 무화과 삽목이 성공 했는지 조금 의심이 갔지만 이렇게 잎가지 나온 것을 보면 새울에 얼려 죽이지만 않는다면 거의 성공한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는가하면 초록이는 수분이 부족하면 잎을 떨구어 수분을 조절한다는 것을 그 동안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잎이 나온다는 것은 그 만큼 뿌리도 자라고..
초록이에 한장 빠져있을 때 무화가 삽목을 시도했다가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생각해서 인지 아니면 마음을 비운 것인지 한 여름에 무화과 가지를 구해 잎을 하나만 남기고 화분에 꽂아 놓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지막 남아있든 잎은 떨어지고 가지만 남아 있어 삽목에 실패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있는 듯 없는 듯 가만히 두고 한 두 번 물을 준 것 같은데 이제 보니 중간 즘에서 잎이 나올려고 하는군요. 이 것만으로 삽목에 성공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잎이 나올려고 하는 것을 보아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밤에 모기때문에 잘 수가 없어 방법을 찾다가 식충이 식물도 키우고 싶었는데 핑계 삼아 구입했습니다. 신문지로 둘러 쌓여 안전하게 도착을 했는데 초록이들이 생각보다 귀엽군요. 이것은 너무 귀여워 커피 나무는 커피 콩에서 발화한지 얼마되지 않은 모종이고 네펜데스도 직접 꽃집에서 구입한 것보다 너무 귀여워 벌레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초록이들을 키우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사오고 또 초록이들이 자꾸 늘어갑니다.
처음 다육이 잎꽂이를 시도했을 때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그늘에 두고 2~3일에 한 번씩 물을 한 방울씩 떨어 뜨려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정성을 드려도 성공 확율이 낮았었는데 이제는 초록이를 키운지 몇 년이 지났다고 나름 노하우가 생겼군요. 이모님 댁에 놀러 갔다가 돈 나무가 있어 잎 몇 개를 따왔습니다. 그것으로 잎 꽃이를 시도 했습니다. 그런데 잎꽂이해 놓고는 잊고 있다가 비가 와서 화분 정리하다 보니 비에 가져온 잎이 절반 정도 상하고 4개 정도 남아 있군요. 더 이상 잎이 비에 상하지 않도록 화분을 비가 마치 않는 곳으로 옴겨 놓았습니다. 잎이 반 이상 상했지만 그래도 4개 정도는 잎 꽂이에 성공할 줄 알았는데 어머니이 화분을 비 맞춘다고 내 놓으셨군요.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