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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개울가에서 새 소리와 물 소리를 들으며 더위를 피해 늘다가 육식 올챙이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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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개울가에서 새 소리와 물 소리를 들으며 더위를 피해 늘다가 육식 올챙이를...

미키온 2015. 6. 13. 06:00

모라 31번 종점에서 백양산 소방 도로를 따라 가다가 사상역 방면으로 1년 넘게 산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춥고 더운 것을 가리지 않았는데 ...

요즘은 벌써부터 날씨가 덥다고 산에 가기가 싫어 지네요.


이 날도 산에 갈 생각으로 집을 나온 것은 아닌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로 돌아 다니다 보니 그 쪽으로 발걸음이 저절로 옴겨져 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길을 따라 시장이 형성되있는 풍경은 요즘 부산에서는 잘 보지 못한 것 같은데 밥상과 채소들이 줄지어 있는 보습을 보니 옛 추억이 머리를 스쳐가는 것이 묘한 감성에 잠김니다.




전에 왔을 때는 계단에  이렇게 예쁜새으로 색칠해 놓은 것 같지 않은데 주위에 장미 꽃도 많이 심어져 있고 동내 분위가 많이 밝아졌네요.


내가 여기 온지가 10년 정도되니 당연한 이야기겠죠.



사진을 찍며 동래 구경하다 보니 산으로 올라 왔네요.

소방 도로를 따라 근처에 있는 절로 향하는데 전에는 보지 못한 큰 길이있어 어디로 가는지 따라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개울가로 향하네요.

끝까지 가지 않아 어디로 향하는 길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개울 가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나도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액션캠과 캠코드로 동영상을 찍으며 놀다 왔습니다. 개울의 물 소리와 새 소리를 들으며 앉자 있는데 서늘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여름에 수박 하나 사들고 가족들과 놀러 와야겠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이렇게 찾아 더 더워지면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올챙이가 모여 있어 찍어 보았는데 65배 줌으로 당겨보니 먹이를 먹고 있는 것이네요.


그 먹이가 생각지도 못한 것이라 좀 의외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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