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언덕

택배가 왔다고 해서 집앞에나가 보니 종이 포대 하나를 건내 주고 간다. 에덴묘목농원 주문한 무화과, 수퍼 왕매실(매화) 나무, 휴뮤사 자두 나무가 왔나보다. 그런데 저번에 주문을 했을 때는 종이 박스에 보기 좋게 포장을 해서 왔던데 이번에는 그냥 종이 마대에 넣어서 보냈네요. 테이프를 제거하고 내용물을 보니 매실 나무와 자두 나무가 생각 했던 것 보다 커서 좋긴한데 흙이 하나도 붙어 있지 않은 채로 왔는데 이렇게 나무만 보내면 추운 겨울에 어쩌란 건지 ... 자두 나무 옆에 붙어 있는 무화과 나무는 접목한지 얼마되지 않은 아직 어린 묘목으로 아직 파란 잎이 나와 있네요. 무화과 가지를 삽목해 놓았는데 삽목이 성공 할지 불확실하고 1500원이라는 가격에 팔고 있어서 하나 주문해 보았는데 귀여운게 괜찮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