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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커피

[핸드 드립 일기] 드립 커피의 쓴 맛을 잡아라.1

미키온 2015. 5. 29. 09:35

직접 핸드 드립한 커피를의 맛은 어떨지 기대하며 마서 보았는데 기대가 너무 큰 탓일까....

생각한 것하고는 달리 커피 맛은 사약 수준이다.


커피를 잘 마시지 않아 이것이 제대로 된 커피 맛인지 아니면 드립을 잘 못한 것이지 알 수도 없다.


그래도 설탕을 덤북 넘어 마시면 내가 직접 내린 커피라 그런지 몰라도 지금까지 마셔 본 어느 커피보다 맛있다.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한 입 먹어 보고는 마시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 다른 사람들이 올린 핸드 드립에 관한 글을 보며 유추해 보기로 했다.


제일 큰 문제는 커피에 관한 자식이 없고 핸드 드립의 방법에 대해서도 거의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커피 입자가 작으면 추출된 커피 맛이 쓰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올린 사진과 동영상을 비교해 보면 입자가 작은 것 같다.

그래서 나사를 두 개 더 풀어 (10) 커피 분쇄를 좀 더 굵게 하기로 했다.



그리고 드립 때 물의 온도가 높으면 커피 맛이 쓰다고 한다.

적정 온도는 88~92도라고 하는데 온도계로 재어 보았을 때는 95 정도 된 것 같다.

92도에서 드립해 보아야 겠다.



그리고 커피 떰들이기 시간이 길면 커피 맛이 진하다고 한다.

30초를 꼭 채울려고 하지 말고 대충 되었다 싶으면 드립을 해야겠다.


그리고 드립 시간은 떰들이는 시간을 포함 30초를 넘기지 말라는 것이 일반적인데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데초 이상 시간이 초과 된 것 같다.


그리고 욕심이 과해서 인지 추출 커피량도 적정 커피량을 넘겨 과다 추출하는 것 같다.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드림을 시도해 보았다.



드림한 커피의 쓴맛이 많이 연해진 느낌이다.

그런데 이 것은 쓴 맛만 약해졌다는 느낌보다는 드립한 커피의 전체적인 맛이 연해졌다고해야 맞는 말일것이다.


그리고 드립 시간을 단축할여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동영상을 보면 아직 3분이 넘어 간다.

핸드 드립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일가.....


아니면 커피 맛은 원래 이런 것인데 무언가 착각하고 있는 것일까....

커피 초보에게는 핸드 드립 한다는 자체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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