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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언덕
해운대 미포 철길을 따라 청사포, 송정 산책로를 걷으며 감성에.... 본문
해운대 미포 -> 청사포 -> 송정 구간이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게 되어 사람들에게 개방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 번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래만에 해운대 바다 구경도 할 겸 해운대에 갈다가 이 철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평일인데도 이 구간을 산책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어릴적 기차 길 옆에 살 때는 기차 길도 놀이터였죠.
그 때는 기차 길에 못을 놓아 두고는 기차가 레일에 귀를 데고 있다 진동 소리가 들리면 피하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기차 길을 걸으니 그 대의 추억이 머리 속에 되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추억을 떠 올리면 그 차길 옆으로 펼쳐진 바다를 보며 걷으니 저절로 감성에 빠져 드는 것 같습니다.
기차 길 위 목책에 발걸음을 맞추어 걷다 보니 작은 터널이 보여 사진 한 장.
철길이 개방되기 전까지는 미포에서 청사포가지 달맞이 길(문탠 로드)를 자주 이용했었는데 이젠 이 철길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청사포에 도착해서는 바다를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아래 길로 내려와 걷었는데 여기는 큰 길에는 다 음식점과 카페이군요.
청사포 바다를 구경하며 걷다 다시 철길로 올라와 송정까지 걷어 왔습니다.
철길이 개방되어 걷고 싶다는 오기심에 와보았는데 막상 걷어 보니 저절로 감성 모드로 빠져들어 기분 좋은 산책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면세가 좀 있는 관광객도 많이 보였지만 젊은 청춘들의 모습과 특히 중국 관광객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감성에 빠져 철길을 따라 걷으면 바다가 펼쳐진 주위 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달 맞이 길보다는 철길을 따라 걷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