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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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정겨운 자연이 있는 삼락 생태 공원

미키온 2012. 6. 30. 11:37

오래만에 다대포에 가서 일몰 사진을 찍어 볼까 생각을 했는데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캐논 600D를 메고 집 근처에 있는 삼락 생태 공원으로 향했다. 


삼락생태 공원에 있는 게이트볼장...

한 번 이용해보고 싶어도 장비도 없지만 대부분 연세가 많은 분들 뿐이라 ...



그런데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진짜 오늘 비가 오는 것은 맞겠지...



캐논의 색감이 좋다고 하든데 지나가다 그냥 찍어 보았는데 눈으로 보았던 것다 더 예쁘게 나온 것 같다.




모기와 뱀이 무서워 들어 갈 용기가 나지는 않지만 갈대가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모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같다.



처음에 삼락 생태 공원에 왔을 때는 헬스 기구와 운동장 몇 개 있는데 왜 생태 공원이라고 이름을 붙였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도심속에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다.


그런데 삼락생태공원이 좀 더 유명해지면 인공 조형물만 넘처나는 건 아니겠지...



그리고 신분증만 있어면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즐길 수 .... 



어릴적 추억이 있는 낙동강...

이 곳을 한 번 가보아지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렇게 멀지도 않은 거리인데 않와지던지...




얼마만에 와본 낙동강인가...

그런데 강산이 몇번을 바꾸었을 시간이 지났다고 하지만 너무 바꾸었다.


강에 있던 모래섬도 보이지 않고 게를 잡으면 놀던 갈대숲도...



어릴적 정겨웠던 풍경은 사라지고 이젠 도심 속의 강 분위기만...

강가로 올 때 본 새들을 찍기 위해 렌즈를 바꾸고 기다리는던 새들은 어리로 날아 갔는지 보이지 않고 시원한 강바람만....



언제가 강가에 심어 놓은 저 나무들이 자라면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놀러 오겠죠... 


새는 기다려도 올생각을 하지 않아 일어날려고 뒤를 보았는데 작은 새 한마리가 주위를 서성이는 구요. 좀 더 큰 새를 웠했지만 아쉬운대로...  



사진 몇 장 찍고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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