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언덕

[부산사진찍기좋은곳] 해동용궁사에서 둘레길따라 해운해 해수욕장까지... 본문

취미/여행

[부산사진찍기좋은곳] 해동용궁사에서 둘레길따라 해운해 해수욕장까지...

미키온 2012. 6. 25. 20:45

해동 용궁사가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는 글을 보고는 가보아야겠다는 생각만 그 동안 찍은 사진을 정리한다고 정신이 없어 미루고먼 있다가 드디어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심상치 않군요.


비가 오는 것은 아니겠지...


31번 버스를 타고 해운대역에 내려 다시 181번 버스를 타고 해동 용궁사로 향하는데 흐린 날씨인데도 버스에 해동 용궁사로 가는 것 같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군요.


초행길이라고 헤메지는 않을 뜻....



사람들을 따라 해동 용궁사 입구에 있는 달마상에 도착...

사진을 한 장 찍을 여고 하는데 여성분이 바로 앞에 서있어서 옆으로 한 장....


그리고 해동 용궁사로 사는 길에 있는 12 지신상...

자신의 띠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 그리고 배를 만지는 사람들...



절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향 냄새가 진동을 하는군요.

향 냄새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익숙치 않아...



이 탑 왼쪽은 해동 용궁사로, 그리고 오른쪽 산길을 따라 가면 해운대까지 가는 둘레길이 나옴... 



용궁사로 가는 다리 아래있는 동전을 던져 들어 가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거북이와 동자상...

동전을 한 번에 넣는 사람도 있고 던지다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저기에 파라솔을 펴고 앉자서 바다를 바라 보았어면....



황금 불상(포대 화상)



해수 관음보살



그리고 해동 용궁사내 바위에 있는 동자상들...



그런데 절에서 나둔 것일까 아니면 보살님들이 자신의 소원을 빌기 위해 나둔 것일까...

동자상에 학업 성취라는 문구가 많은 것으로 보아서는 후자가 더....




주위를 둘러 보면 풍경 사진을 몇 장 더 찍다가 둘레길을 따라 해운대로 가기 위해 입구에 있던 교통 안전 기원탑 있는 곳으로...





풍경은 좋은데 감각과 내공이 부족한 것이 ...






둘레 길을 따라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향하는데 빗 방울 같은 것이 어쩌다가 팔에 한 방울식 떨어지는 군요. 가다가 비를 만나 당패를 보는 것은 아니지...



가지고 온 캐논 600D가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산과 바다가 어울러진 풍경과 오래만에 해보는 산행(산책?)이라 ...



주로 양산을 중심으로 산행을 했었는데 캐논 600D를 구입하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바다도 오게 되었는데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면 나무 그늘 아래를 걸는 기분이 좋군요. 



그렇게 걸어 송정 해수욕장 근처에 오니 이제는 빗 방울이 많이 떨어져 디카를 가방에 넣고...




걸어 정사포를 지나 달맞이 길(문텐로드)로 ...



많은 비는 않이였지만 비만 오지 않았다면 사진을 찍어며 더 재미있게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인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 군요...



혼자 여행을 한면 가고 쉬고 싶을 때 쉬고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갈 수 있어 좋지만 때로는 사진을 찍어 줄 일행이 있었어면 하는 생각이 한 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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