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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 생태 공원에서 지켜 본 잠자리의 마지막 모습.... 본문

취미/여행

삼락 생태 공원에서 지켜 본 잠자리의 마지막 모습....

미키온 2012. 6. 9. 18:31

오래만에 사진도 찍고 운동도 할겸 삼락 생태 공원에 갔습니다.

무엇을 찍을까 둘러 보다가 보니 물 잠자리가 날아 다니는게 보여 사진을 찍게 되었죠.


그런데 사진을 몇 장 찍다가 보니 잠자리가 물 속으로 잠기는 것이 보여 이상하다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알을 다 놓고는 힘이 빠져 생을 마감하는가 봅니다.


캐논 600D에 EF-75-300mm f/4-5.6 IIIf를 마운트해서 찍어 보았는데 거리가  가까워 사진이 좀 더 선명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실망....



알을 놓고 있는 암 잠자리가 처음 찍은 사진 보다 더 물에 잠긴 것 같군요.



암 잠자리가 알을 놓고 있는데 다른 잠자리가 날아와 방해를 하자 숫 잠자리가 방어를... 



방해꾼은 쫒아 냈지만 암 잠자리는 완전히 물에 잠기고 숫 잠자리도 힘 없이 물 속으로 잠길여고 하네요. 잠자리의 예쁜 사진을 기대하며 찍었는데 생각하고는 달리 사진은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우연히 잠자리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에 담게 되었네요. 


삼락 생태 공원에 자주 간다거나 다른 시설을 이용하지는 것도 아니지만 도심 속에서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게 좋아 한 번씩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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