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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초록이 키우기

내 블랙초크베리는 어떤 품종일까...

미키온 2011. 3. 28. 13:03
블랙 초크베리 나무를 한 그루 구입을 해서 홥누에 심어서 실내에서 키우다 날이 따뜻해져서 옥상에 옴겨 심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블랙 초크베리가 추위에 강해서 노지에서 월동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좀더 넓은 곳에서 키우기 위해 스트로폼 박스에 옴겨 심어 놓았습니다.

처음 왓을 때는 가르다란 줄기에 작은 잎눈만 있어 이것이 겨울을 잘 견디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키우고 있는 초록이 중 제일 먼저 봄 소식을 전하네요.

에덴농원에서 구입한것인데
블랙 초크베리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판매하고 있는 묘목이 어떤 품종인지 문의를 했었는데 네로와 바이킹 두 종류가 섞여 있어서 어떤 품종인 줄 모른다고 하네요.


그래서 네로와 바이킹의 특성 차이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네로나 바이킹 두 품종 나름되로 특성이 있기는 하나 취미로 키우기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꽃눈의 수는 네로는 꽃눈 한개당 열매숫자는 15-20개로 바이킹과 비슷하나 절간이 짧고 잔 가지가 많은 관계로 꽃의 수가 많은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수형은 네로가 바이킹보다 잔 가지가 많은데 블랙초크베리도 블루베리와 마찬가지로 잔가지가 많으면 알이 작아지므로 전정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이킹이 네로보다 1-1.5피트(30cm-45cm)크며 절간(마디)이 길다고 합니다..

네로와 바이킹의 잎의 크기는 비슷하나 폴리페놀의 함량이 네로가 많아 잎의 성분이 강하여, 차나 기타 의약품이나 기능성 소재로 좋으며, 바이킹은 네로보다는 약하여 쌈채소로 좋으며, 절임용 반찬이나 자반, 차 등 다양하게 이용 된다고 합니다.

바이킹은 열매의 수량이 네로보다 작지만 열매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이킹은 열매가 광택이나고, 네로 열매에는 아주 미세한 솜틀이 있어 광택이 적다고 하며 일본이나 미국 등 소규모의 농가에서는 바이킹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블루베리는 오랜 세월동안 육종을 하여 잡종 강세가 강하게 나타나므로 실생묘를 쓰지 않으나, 네로나 바이킹은 모두 F1으로 원종과 같으며, 주로 실생묘로 증식을 하며 실생으로 잡종이 나타날 확률은 100만분의 1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블랙 초크베리 묘 확산이 적어 삽목으로도 번식하지만 대량의 증식으로는 실생묘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구입 했을 때는 일자 수형의 가르다란 묘목에 작은 점 같은 것이 나무에 나와 있는게 잘 자라 줄지 의문이 었어나 겨울에 구입한 묘목들 중에서 제일 빨리 봄 소식을 알려 주네요. ^^
작은 점(잎눈)에서 잎이 하나 나오는가 싶더니 이제는 제범 많은 수의 잎눈에서 잎이 나오기 시작을 하네요.
그런데 옥상이라 바람이 많이 불는데 자지가 많이 나오면은 가르다란 가지가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르질까 걱정입니다. ㅡㅡ;

네로가 잔가지 많이 나온 다고 하던데 마디마다 잔 가지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내
블랙 초크베리가 네오인지 모르지만 새로 나온 잎의 모습이 예쁘네요. ㅡㅡ;


위에서 부터 잎눈에서 하나씩 잎이 나오는데 잎 하나 만으로 그치지 않고 그기서 가지가 나오네요.
그냥 잎만 나왔다면 가위로 중간 부분을 잘라서 삽목(꺽꽃이)을 시도 해보겠는데 ....


이 작은 잎눈들에서 다 새싹이 나와준다면 내년이나 그 내년에는 삽목을 원없이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물론 그 때까지
블랙 초크베리가 튼튼하게 잘 자라 주어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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