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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 복순이의 마음을 잡아 버린 고양이 낚시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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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 복순이의 마음을 잡아 버린 고양이 낚시대.

미키온 2015. 10. 25. 18:41

길 고양이 복수이가 우리 집에 온지도 두 달이 조금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 집에 너무 적응했는지 거의 대부분 침대 또는 의자 위에서 낮 자을 자거나 털 손질하며 시간을 보내는군요.


먹는 량에 비해 운동량이 적어 살만 찌는 것 같아 방법을 찾다가 복순이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고양이 낚시대를 주문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고양이 낚시대 두 개를 주문했는데 쥐돌이는 낚시대 크기도 작고 인형을 손으로 잡아 당기면 털이 빠져 조금 부실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금붕어 인형이 있는 것은 낚시대 길이도 길고 인형도 쥐돌이 보다 괞찬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복순이가 금붕어 인형이 있는 낚시대를 좋아할 줄 알았는데 생각하고는 달리 쥐돌이 낚시대를 더 좋아하는군요.



금부어는 좀 흥미를 가지는 정도라면 쥐돌이는 복순이를 날으는 고양이로 만들어 주네요.



단점이라면 다른 장난감과는 달리 집사가 같이 놀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고양이 운동 시키기에는 이 것보다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이  놀아 주는 것은 좋지만 무작정 복순이와 놀아 줄 수만은 없어 삼각대를 이용해 혼자 놀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접 고양이 낚시대를 가지고 놀아 주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혼자서 잘 노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장난감의 끝판왕은 고양이 낚시대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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