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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드립 기구 빈플러스 워터드립 물 조절 밸부 구입. 본문

취미/커피

가정용 드립 기구 빈플러스 워터드립 물 조절 밸부 구입.

미키온 2015. 7. 3. 17:44

핸드 드립으로 내린 커피와 맛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 구입한 빈 플러스 워터 드립 기구....


 처음에는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릴 때보다 편해 좋았지만 찬 물로 내리다 보니 세척을 해도 무언가 찝찝한 기분이 들어 흥미를 잃어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리로 된 뚜껑도 실수로 산산 조각 박살내고 세락믹 필트도 어디에 두었는지 잃어 버렸는데 물 조절 밸브까지 보이지 않는군요. 


이것은 더치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계시라고 생각되어 빈 플러스 워트 드립 세트를 한 구석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그러데 더치 커피를 마시기 위해 구입한 도구가 있다 보니 2~3  내려 먹고 포기하기에는 투자한 돈이 아까워 물 조절  밸브를 구입했습니다.


물 조절 밸브 두개 2000원에 택배비 2500원 합이 4500원 주고 구입....



택배 상자가 생각 커서 좀 이상했는데 박스를 개봉해 보니 뽁뽁이도 없이 밸브만 두개 들어 있네요.



그래도 분실되지 왔으니 다행이죠.



빈플러스 워트 드립 기구  구입  때 포함된 물 조절 밸부는 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꽉 조일 수 있는 대신 2~3초에 한 방울씩 떨어지도록 조절해 놓아도 물 조절 밸부가 잘 풀려 분실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물 조절 밸브만 따로 구입한 것은 꽉 조여도 1초 대이고 하나는 2초를 조금 넘기는군요.  이렇게되면 분실 위험은 많이 줄어들 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권장하는 시간대로는 추출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핸드 드립을 시작으로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내린 커피를 맛보기 위해  워트 드립 기구 그리고 차를 우려 내는 기구 두 개를 구입해 보왔지만 아직 초보라 돈을 투자만큼 다양한 커피 맛을 느껴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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