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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 5월 17일 부천님 오신 날 금정 산정 -> 고담봉 -> 호포역 산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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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 5월 17일 부천님 오신 날 금정 산정 -> 고담봉 -> 호포역 산행

미키온 2013. 5. 23. 08:31

부천님 오신 날이라 범어사 구경도 할겸 금정산성 등산을 위해 덕천역에 내려 46번 버스를 타고 만덕 1터널 입구에 내려 산행을 시작 했다.  



가지고 간 캐논 600D로 사진도 찍어며 천천히 걸다 보니 어느 듯 금정 산성 남문...

만덕 터널 입구에서 동문까지 오는 길은 특별히 좋아하는 길은 아니다.


아니 처음에 금정 산성을 산행 할 때 산길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 길도 아니고 무언가 좀 애매한 길이라 산행에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해 마당히 산행 할 곳이 없어면 집에서 가까워 산행을 했었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사상역에서 고당봉까지 장거리 산행을 하다가 동문을 지나 고담봉으로 가는 길에 조금씩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 번씩 생각이 나면 산행을 한다. 물론 이 길도 등산로라고 하기 보다는 산책로 같은 분위기가 많이 나지만 어릴적 고향 길을 걷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한해진다고 할까...



금정 산성의 포토존이라고 할까...

전에는 혼자 산행을 하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찍어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풍경 사진만 찍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를 가지고 갔다.


그런데 혼자서도 사진을 찍을 수있어 좋기는 한데 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를 하다 보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조금 부담이되긴하지만 .... 



금정 산성 코스 정에 제일 마음에 드는 곳...

여기서도 사람이 지나 가지 않을 때를 기다렸다가 셔트를 누르고 뛰어가고 몇 번을 생쇼...






고담봉 올라 가는 길 목에 꽃이 예브게 피어 있어서 옆에서 사진 한 장..



고당봉에서 범어사로 내려 갈까...

아니면 호포로 내려 갈까 좀 생각하다 시간이 늦어 범어사로 내려 호또로 내려 가기로 결정...



고단봉에서 호포로 내려 가는 길은 크게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북문에서 올라 오는 계단 맞은편 철게단을 쪽으로 해서 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화명동 방면쪽으로 해서 내려 가는 방법이다. 



철계단쪽으로 내려 가는 방법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고당봉에서 길을 찾기는 쉬우나 길이 좀 험해 화명동 방면으로 하산하는 길을 자주 이용한다. 이 길은 고당봉에서 북문쪽으로 내려 가다보면 보이는 전망대 근처에 보면 오른쪽으로 작은 길이 하나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오다가 보면 작은 사거리가 보인다. 여기서 아래로 내려 가면 화명동 쪽으로 빠지는 길이고 양산쪽으로 직진을 하면 된다.


사거리에서 조금만 사면은 이 정표가 나오므로 가다 이정표가 나오기 때문에 길을 찾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금정 산정은 등산로라고 하기보다는 산책로에 가깝기 때문에 나이 어린 아이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까지 찾는 사람들이 다양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보니 혼자 등산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곳이다. 산행이 처음이거나 혼자 산행을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너무 없는 산은 가기가 좀 그렇다면 금정 산성에서 고단봉 코스를 추천해 본다.


이 코스는 사람들이 조금 많이 다니는 시골 길 같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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