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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 산책하 듯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한느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좋은 승학산 본문

취미/등산

[부산 근교산] 산책하 듯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한느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좋은 승학산

미키온 2013. 4. 27. 20:24

처음 산을 타기 시작했을 때는 부산에 있는 산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해 양산에 있는 산을 위주로 산행을 했었는데 캐논 600D를 구입하면서 부산에 있는 산을 찾게 되었다.


부산에 있는 산을 산행 할 때는 양산과는 다른 느낌인데 코스가 짧고 등산을 하는 기분보다는 산책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등산 할 곳을 미리 정해 놓지 않았거나 정거리 등산이 부담이 될 때는 부산에 있는 산을 한 번씩 등산을 한다.


오늘도 어디를 갈지 정해 놓지도 않아 아침에 일어나 네이버 검색으로 부산에 있는 산 중에서 갈 만한곳을 검색해 보니 승학산이 눈에 들어 온다. 그래서 11시가 338번 버스를 타고 동아대 입구로 향했다.


동아대 입구 왼쪽 편에 초입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더니 철로 만든 계단 같은 것이 보인다.   



철 계단을 오르니 인위적으로 만든 계단이 있지만 억지로 보폭을 맞추어야 해서 이런 계단을 싫어 하는데 계단을 뛰음 뒤음 만들어서 걷는데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이길을 다라 올라 가면 오른쪽에 보이는 산으로 가는 길과 직진하는 길이 보이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 



오른족 길로 오면 쉼터가 보이는데 운동 시설은 보이지 않고 그냥 앉자다가 갈수 있는 의자만 몇 개보인다. 새 소리가 듣기 좋고 점심 시간도 되고 해서 도시락을 꺼내어 먹고 시작...



등산을 오래 할 것도 아니고 그리고 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나와서 가져온 김 밥 8개...

김밥 통보다 저가락 통이 더 큰 것 같아...



등산을 하는 것 같지 않고 그냥 산책을 하는 가벼운 기분으로 오를 수 있는 길...

이런 길이 길어서 부산에 있는 산을 잘 오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이런 길이 더 편해지는 이유는 멀까...

혼자 나무가 우겨진 길을 새 소리를 들어며 사색에 잠기는 것도 좋은데 산책로 같은 길을 가벼운 마음으로 걷는 것도 ...  



승학산으로 오르는 코스가 동아 대학교 하나 뿐인줄 알고 왔는데 몇 개가 되는 모양이네... ㅡㅡ;



가는 길에 길가에 피어 있는 꽃들이 보기 좋아 다른 사람들 처럼 사진도 찍고 한참을 놀앗다.



혼자 사진을 직는다고 몇 번을 시행 착오를 한 후에 성공한 사진인데 얼굴이 어둡게 나왔네요.



도심 속에 있는 산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산에 왔다는 기분보다는 그냥 한적한 길을 걷는 기분이라고 할까.... 


그렇지만 그런대로 나무들이 우겨져 있고 낙동강을 바라 보이는 풍경이 지금가지 가본 몇 개 안되는 부산에 있는 산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할까...





가을에 억새 풀이 우겨 졌을 때 이 길을 걸어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 길...

그런데 가을에 올 수 있을까...




승학산에서 하산을 하다가 만나 정자에서 왼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구덕 터널 방면으로 내려 왔다.

그런데 걷을 때 느낌이 좋아서 보았더니 길에 톱 밥 같은 것이 부려져 있다.

산림 정비 사업을 하면서 길에 자연스럽게 뿌려진 것이면 길 옆에도 보여야는데 길에만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인위적으로 부려진 것 같다. 이런 길이 몇 십 미터 정도 이어지는데 쿠션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도심 속에 있는 길을 걷을 때만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재미 일까...



산을 거의 다 내려 와 갈 때 만난 정자...

주위에 꽃 비가 내린 모습이 보기 좋 군요.

그런데 아직 꽃 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안는 곳인가 봅니다.



동아대 방면의 등산로가 경사가 있어서 좀 힘들다고 하는 글을 본 것 같은데 등산로 정비 사업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힘든 코스는 보지 못하고 그냥 나무들이 우겨진 가벼운 산책로를 걷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지금까지 다려 본 부산에 있는 산 중에서는 산을 등산한다는 기분을 느낀 산이라고 할까.. .



코스를 완주하는데 시간도 적당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하는 기분을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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