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언덕

[금정산성 산행] 만덕 터널 입구 -> 남문 -> 동문 -> 북문 ->범어사 코스 본문

취미/등산

[금정산성 산행] 만덕 터널 입구 -> 남문 -> 동문 -> 북문 ->범어사 코스

미키온 2013. 1. 7. 00:19

얼음이 얼기 시작하면 산에 가지 않는데 갑자기 등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금정산으로 향했습니다. 33번 버스를 타고 덕천역에 내려 다시 46번 버스로 환승해 만덕 터널 입구에 내렸습니다.


생각했던 곳보다 한 코스 더 간 터널 반대편이라 약간 짜증이 났었는데 막상 산행을 시작해 보니 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든 기존에 갔던 코스보다 더 좋은 것 같아 다음에 산행 할 때는 이 코스를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남문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남문에 오기 전까지는 길에 얼음이 얼어 있는 곳도 있었지만 그렇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였는데 남문을 지나 면서 눈이 얼음으로 변한 것 때문에 스틱 두 개를 가지고 산행을 하는데도 미끄러워어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겠네요.



그렇게 조심 조심 동문 도착...

여기에도 눈이 쌓여 있기는 햇지만 그래도 약간 오르막 길이라 그렇게 까지 부담이 되지는 않았는데 북문가지 언덕 하나를 남겨 놓고부터는 내리막 길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건 스택 두개를 가지고도 제대로 서서 겉지 못하고 거의 앉은 자세로 내려 가야 하니...

스택을 가지고 오지 않은 사람들은 길로 가지 못하고 길 밖 숲길로 미끄러지면서 간신히 가는데 여자 등산갣 한분은 스택도 없이 여유있게 내리막 길을 내려가서 보았더니 발에 아이젠을 착용하고 있네요.  



이게 아이젠의 힘인가...

어제 나도 마트에서 아이젠을 보고는 구입할까하다 부산인데 스틱 두갬ㄴ으로 충분할것 같아 구입하지 않은게 얼음 길을 보아라는 듯이 여유잇게 내려 가는 모습을 보니 막 후회가... 



집에 가면 제일 먼저 아이젠부터 구입해야지하는 생각을 하면 북문에서 고단봉을 한 번 쳐다보고는 범어사로 내려 왓습니다. 




북문으로 내려오는 마지막 내리막 길에 앞에 어떤 분이 흙을 비닐 봉지에 담고 있어서 처음에는 좀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산불 감시하시는 분이네요. 그래서 왜 흙을 채치하는지 묻지도 않고 수고하신다고 인사를 하고 오다보니 길에 흙이 뿌러져 있네요 . 그래서 이제부터는 좀 걷는데 좀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직 내리막 길까지는 흙을 뿌리지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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