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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들에게 비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초록이들에게 비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미키온 2010. 6. 27. 12:56
오늘 월드 컵 거리 응원 갈여고 붉은 악마의 상징인 티도 구입해 놓았는데 비가 내려서 거리 응원은 포기 해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안좋기는 했지만 (비 맞으면서 거리 응원을 할만큼 열광적인 팬은 아니라서 ㅡㅡ;) 비에 영양분이 많다고 해서 초록이들이 튼튼하게 자라 주었어면 하는 마음으로 초록이들을 비를 맞추기 위해서 밖에 내놓았습니다.

작년에 관음죽 작은 뿌리를 하나 때어서 심어 놓았는데 이 초록이는 자라는 것 같지도 앟고 그렇다고 죽은 것도 아니 것 같아서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하나의 객체로 자라 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ㅡㅡ;


처음 알로카시아를 꽃집에서 구입 할 때는 뿌리가 튼튼 했었는데 어느 날 뿌리를 만져 보니 뿌리에 구멍이 생기고 물러져 있어서 나무 젓 가락으로 그 부분을 끌어 주었더니 괜찮아 졌는데 그 흔적이 남아있어서 뿌리가 보기 싫기는 하지만 잎은 ...


어머님이 비파 나무를 얻어 오시면서 가지고 오신 건데 처음에는 오이인줄 알았음 ㅡㅡ;
아무렇게나 흙에 던져 놓은지 오래 되어서 그른지 줄기 옆에서 뿌리가 나와있어서 흙에 심어 났더니 위로 많이 자랐네요. 


비파 나무를 화분에 심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 록 잎이 말라 가네요.
얼마 안있어면 나의 품에서 떠나 갈지도 ...
난 초록이들을 사람하는데 왜 초록이들은 나를 싫어 하는지 ㅡㅡ;


작년 여름에 꽃 치자 가지를 6개 정도 꺽 꽂이 했는데 그 중에서 한 개만이 이렇게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 주고 있네요. ^^


뱅갈 고무 나무는 물을 너무 많이 주었는지 나무 줄기에 까지 물이 올라와 있어서 비를 맞추지 않았습니다.
아직 어린 초록이를 꺽 꽃이, 물 꽂이 한다고 줄기를 잘라서 이런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나오는 잎을 보니 더 많은 가지가 나와서 더 튼튼하게 자라 줄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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