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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등산

영도 봉래산에 야경 찍으로 갔다가....

미키온 2012. 7. 24. 14:01

태종대에 있는 봉래산에 올라간적이 있었죠.

그 때 야경을 찍어로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 집을 나셨습니다. 태종대에 도착을 하고 보니 시간이 아직 많이 여유가 있어 태종대 공원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원에 들어 왔는데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벌써 땀이 나는 군요.



바람은 없지만 날도 흐리고 바닷가에 있는데도 벌써 땀이 나는데 봉산산 정상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자 좀 막막한 생각이 들어 그냥 태종대 공원 풍경이나 찍고 가자는 생각에 천천히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산책을 했는데도 공원을 빠져 나오니 4시 반 밖에 되지 않았다니....

집에 가자니 아쉽워 봉래산을 향해 발검을믈 옴겼습니다.







시간도 맞추고 땀도 식힐겸 봉래산을 몇 번을 쉬어 가며 산을 오르는데 생각지도 않은 복병이 있었네요. 


이래가지고 산 정상에에 야경을 찍을 때 모기가 얼마나 달라들지 걱정이 되었는데...     




야경을 찍기 위해 준비하다가 팔이 간지러워 보니 모기가 열마리 가까이 않자 있어 잡고 다시 보면 또 않자 있고 모기 잡는다고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군요.


이건 와전 자살 특공대 옆에 모기를 잡아도 도망 갈 생각은 하지 않고 피를 빨아 먹는다고 정신이 없군요. 


그렇게 모기와 전쟁을 하며 삼각대를 대충 설치하고 사진 몇장 찍고는 장비를 정리하고 시계를 보니 9시가 다되어 가는 군요. 오늘 야경 찍어로 봉래산에 올라 온건지 아니면 모기를 잡기 위해 올라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모기만 100마리 넘게 잡고 서눌러 집으로...



집에 와서 보니 팔과 다리에 온통 모기에 물린 혼적 ...


그 날따라 왜 그렇게 더운지 새벽까지 잠은 오지 않고 모기에 무린 곳이 가지러워 끌어며 다음부터는 여름에 야경찍는다고 산에 가지 않겠다는 다짐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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