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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 삽목 가지에서 뿌리가 나와 분갈이.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천리향 삽목 가지에서 뿌리가 나와 분갈이.

미키온 2017. 9. 16. 14:58

몇년 전에 구포 시장에 갔다가 3,000원인가 주고 구입해 지금까지 키우고 있는 천리향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히 관리해 주지 않아도 천리향이 잘 자라 거의 방치 수준으로 두고 키우다 이왕 키우는 것 좀 더 예쁘게 키우기 위해 올 봄에 잔가지 정리해 주며 나온 것을 가지를 버리기 아까워 삽목해 두었습니다.  

 


그렇더니 가지에서 잎이 나와 삽목에 성공했는지 알고 뽑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삽목한지 2~3개월은 된 것 같은데 아직 뿌리 없이 잎만 나와 성장하고 있어 실망했었지만 잎이 나와 자라고 있어 뽑아 버리지 못하고 그래도 두었습니다.



이젠 날도 서늘해져 뿌리가 나오던 나오지 않았던 정리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는데 두개 중에 하나는 아직 뿌리가 나오지 않았고 하나만 작은 뿌리가 나온 것이 보입니다. 



천리향 이름처럼 꽃 향기가 강하지 않지만 어린 유묘부터 다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4달 정도를 기다려 3개 중에 하나만 뿌리가 나왔지만 기쁜 마음으로 화분에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분갈이해 놓은 천리향이 활착해 자라는 것을 지켜 보면서 필요 없는 줄기도 제거하고 예쁘게 키워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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