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등산로 추천] 양산 시청에서 장군봉, 고당봉, 범어사 코스

몇 칠전에 주말에 비가 온 다고 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어 오늘 등산을 하기 위해 집을 나셨다.

그런데 하늘이 흐린 것 같고 우산을 가지고 출근하는 사람이 보이는 군요.

비가 온다는 소리를 못 들었는데 비가 올려고 하나...

나오기 전에 일기 예보를 다시 확인해 보고 나올 걸...

비가 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고  사진을 찍기 위해 나온 걸음이라 하늘이 심상치 않아 코스를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양산 지하철 역에 도착할 때 까지 코스를 정하지 못해 또 남부 시장까지 또 ...

남부 시장에서 잠시 생각을 하다 흑룡 폭포는 다음에 날 좋을 때 타기로 하고 양산 시청으로 발길을 돌려 다방리 쪽으로 차길을 따라 오다 보면 보이는 아파트 옆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등산을 시작...

금정 산성 쪽에서 고당봉 코스를 탈 때는 별로 금정산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 해 금정산은 등산 코스에서 빼고 생각을 했었는데 우연히 동면 초등 학교에서 고당봉 쪽 코스를 소개하는 글을 보고 왔다가 금정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는 양산에서 고당봉 코스를 자주 이용합니다.

처음 이 코스를 탈 때는 여름 때였고 그 때는 이런 계단 없이 밧줄을 잡고 올라 가거나 바위를 기어서 올라 가어야 했었는데 많이 변했네요. 어째면 그 때가 사람도 별로 없고 산을 타는 재미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코스를 따라 고당봉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점심을 많이 먹는 장군봉 근처 갈대밭...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약수터가 있는데 이 코스에서 유일한 약수터이다 보니 그 곳에서도 점심을 많이 먹습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을 줄 알알는데 이제 초입을 막 지나오는데 벌써 내려 가는 사람 직장 동료들과 동애 친구들과  함게 이야기를 나누며 산행을 하는 일행등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일요일이면 봄이다 보니 등산객들로 넘쳐 날 것 같습니다.

 

캐논 600D를 구입하면서 등산 보다 사진 찍는데 신경을 쓰다가 보니 4 시간도 걸리지 않는 코스를  5시간이 넘게 걸려 고당봉에 도착해서 사진 한장... 

고당봉 주위를 구경하면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온 일행과 인사를 나누고 범어사로 출발...

고당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금정 산성 북문...

범어사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머님에게서 어디냐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범어사라고 했더니 지금이 몇 씨인데 아직 않오고 있냐고  머라하신다.

제수씨 생일이라 저녁을 산다고 다 모이라고 해 놓고는 혼자서 사진 찍는다고...

그래서 사진 찍는 것을 그만 두고는 급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늘 산행은 처음 계획했던 코스를 타지도 못 했고 그렇다고 변경한 코스를 생각대로 다타지 못해 아쉬움이 좀 남는 산행이네요.

금정산성에서 고당봉 코스만 타보고 양산에서 고당봉 고스를 타보지 않았다면 한 번 이용해 보세요. 금정 산성 쪽보다 길이 더 많고 난이도도 그렇게 힘들지 않아 타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금정산 등산로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