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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미라클 후르츠에서 새싹이 나오고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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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미라클 후르츠에서 새싹이 나오고 ...

미키온 2011. 8. 27. 13:38
유실수에 빠져 올 봄에 다른 묘목을 구입하면서 미라클 후르츠 같이 구입을 했었죠.
미라클 후르츠 열매의 심비한 효능에 반해 관심과 정성을 많이 가졌는데 분갈이하고 밖에 두고 부터 잎과 같가지가 말라 앙상한 가지만 남는 것이 아님니까... ㅡㅡ;

그래서 죽은는 줄 알고 가지를 가위로 잘라 보았는데 아직 죽지는 않았는지 가지에는 생기가 있어 버리지도 못하고 한 구석에 나두었는데 얼마전 어머님이 화분 정리를 하면서 미라클 후르츠가 죽었는 줄알고 뽑아 화단에 버린 것을 다시 주워 심어 놓았죠.

그리고는 살면 좋고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로 그냥 옥상에 올려 놓고 잊고 있었는데 몇 칠전에 물 주다 보니 미라클 후르츠에서 새싹이 나오고 있네요. ^^


이제 환경에 적응했는지 아니면 그전에 심어져 있던 토양이 맞지 않아서 인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또 하나의 아픔으로 기억될 뻔한 미라클 후르츠에서 잎망울이 나왔다는게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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