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키우는 나의 귀여운 애완 벌레...

옥상에 곤충이 살고 있어서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렸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옥상에 올라가는데 한 마리인 줄 알았던 곤충이 두 마리네요. ^^

그래서 디카를 가지고 다시 올라와서 사진을 찍고 두 마리가 합체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블로그에 올릴려고 보니 동영상이 보이지 않네요. ㅡㅡ;
 

10분이 넘는 시간을 쪼그리고 앉자 찍었는데...
아쉽지만 블로그에 올리는 걸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후에 초록이를 보기 위해 옥상에 올라와 보니 이젠 다섯 마리가 함께 모여 있네요.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어디서 왔지...

갑자기 늘어난 벌레들을 찍기 위해 디카를 가지고 다시 올라와 보니 한 마리는 보이지 않고 네 마리만 있네요. 과일 껍질 화분에 올려 놓았더니 어디서 알고 왔는지 몰라도 이름 모를 벌레들이 찾아왔는데 왠지 싫지만은 않네요. 

황금색이라 그런가... ㅡㅡ; 
 

사진을 찍기 위해 디카를 가까이 가져가고 손으로 잡아도 머가 그리 맛있는지 과일 껍질에 붙어 먹는데만 정신이 없네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은 먼가 있다는 소리인데 혹시 독충 ...ㅡㅡ; 
 

참외 껍질 아래에 있는 벌레를 찍었는데 파리가 선명하게 나왔네요.
니콘 쿨피서 S5100 가볍고 부담 없이 찍기는 좋은데 근접 찰영 때 초점이 지 마음대로 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