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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용과(드레곤 후르츠) 키우는 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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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용과(드레곤 후르츠) 키우는 법...

미키온 2011. 7. 21. 11:20
용과(드레곤 후르츠)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이름이 마음에 들어 나눔을 받아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나눔을 받았을 때는 지금 보이는 것의 4배 정도의 크기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윗부분이 갈색으로 변해 잘라 주었습니다. 아까운 내 용과... ㅡㅡ; 

4월의 날씨가 추워서 마르는가 싶어 실내에 들여 놓았는데도 계속 윗부분이 말라 화분에서 뽑아 살펴보았더니 뿌리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다 맞추고 흙이 말랐다 싶으면 물을 주고 했었는데 과습으로 뿌리가 다 상해 버렸나 보다. 난 물주는 것을 너무 좋아하나 봐... ㅡㅡ;  

그래서 화분의 흙을 물 빠짐이 좋도록 바꾸어 주고 물도 잘 주지 않았더니 새로운 줄기가 나오고 있네요.


이제 용과가 자리를 잡은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아 용과 씨앗을 솜 파종을 했는데 용과가 발아를 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려도 발아가 되지 않아 속을 태우더니 하나가 발아를 하니 이제는 하루에 2개 정도씩 발아를 하네요.


이틀 전에 옮겨 심어 놓은 것은 이제 떡잎이 나오려고 하는 게 보입니다.
그런데 배양토라 물을 줄 때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씨앗의 위치가 이리저리 바꾸어 난감합니다. 


언제 쯤이면 열매가 열려 직접 키운 용과를 맛 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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