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강하다고 하는 블랙 초크베리가...

이제 장마도 지나가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지 갑자기 날이 더워지네요.
그래서 옥상에 있는 초록이들의 상태를 살펴 보로 올라갔는데 하루 전까지만 해도 잘 자라는 모습이 예뻐 잎을 만져 주었던 블랙 초크베리(아로니아)가 축 늘어져 있다. 이게 먼 일이야... ㅡㅡ; 

하는 행동으로 보아서는 물을 달라고 하는 것 같은데 ... ㅡㅡ;
비 온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가뭄에 강하다고 하는 블랙 초크베리가 물 부족일리는 ...

장마라고 과습에 주의해라는 카페 공지가 있던데 혹시 과습인가... ㅡㅡ;

과습이면 큰 일인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아도 부산은 장마라고 하지만 그렇게 많은 비가 온 것도 아니라 물을 달라는 것 같아 물을 덤북 주었습니다. ^^

그런데 물을 주고 먼가 이상해서 흙을 파보았더니 윗 흙만 물기가 약간 있고 그 밑은 말라 있네요.

과습으로 초록이를 많이 보내어 될 수 있어면 물을 작게 주는 방향으로 물 주기 방법을 바꾸었는데 너무 물을 안 주다보니 흙이 너무 말라 물기를 제대로 흡수를 못 하나 봅니다.

이르니 가뭄에 강하다는 블랙 초크베리가 이르지 ...;
 

부엽토를 좀 섞어 분갈이를 다시 해주고 싶었지만, 날이 너무 더워 가을 쯤에 분갈이를 하기로 하고 임시방편으로 모종삽으로 화분 위부분의 흙을 파헤치고 물을 다시 주어 놓았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옥상에 있는 초록이들에게 물주는 것도 일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