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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초록이 키우기

솔잎 부옆토에서 잘 자라 주고 있는 블루베리

미키온 2011. 7. 11. 18:50
식물에 대한 지식도 별로 없으면서 영양제나 분갈이 흙, 그리고 살충제를 사서 사용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 보니 피스모트에 심어야 한다는 블루베리를 솔잎 부엽토에 심었다.
처음에는 사실 솔잎 부엽토가 먼지도 모르고 그냥 산에서 솔잎 떨어진 것을 가져와 흙과 섞어 싶었었다. 토양도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피스모트도 아니고 겨울을 춥게 나야 열매가 많이 열린다는 글을 보고는 그날 도착한 것을 분갈이해서 바로 영하 10도의 날씨에 내놓았다. 잎이 다 떨어진 블루베리를 보며 애를 태웠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애를 태우던 블루베리들이 이제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잘 자라 주고 있다.


노포동에서 산 블루베리인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선사인 블루베리와 이것 두 종류만 팔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종류이고 겨울에 냉해 피해를 좀 심하게 잎은 것으로 보아 남부 수종이라는 것만 유추하고 있다.

1m 정도 되는 것을 10Cm 정도 남기고 잘라내었는데도 굵은 새순이 올라와 냉해 손해를 입기 전의 크기와 비슷하게 자랐다. 그래서 블루베리를 고를 때 밑동이 굵은 것을 고르면 좋다고 블루베리를 판매하신 분이 알려 준 신는가 보다.


4,000원 주고 구입한 선사인 블루베리인데 냉해 피해를 입어 이 블루베리 가지도 거의 다 잘라 주었는데 가지치기를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자라 주고 있다.


위의 것과 같이 구입한 선사인 블루베리로 이 블루베리는 냉해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아 열매가 몇 개 달렸었다. 그래서 열매를 따 주어야 할지 고민을 하다 그냥 그대로 두었는데 열매 하나만 남겨 두고는 스스로 다 떨구더니 이제는 폭풍 성장을 하고 있다.

선샤인 블루베리를 보면 블루베리 묘목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여름이 지나면 블루베리 묘목 가격을 올린다는 이야기의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좋고 물 관리를 안해 주어도 된다고 하는 대목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레빗아이계 프리미어... 처음 왔을 때는 가지가 하나 없는 작대기 였는데 지금은 가지가 많이 나오기는 했으나 목대의 굵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블루베리에 관심을 가지고 해준 노스랜드 블루베리...
봄에 구입해 솔잎 부옆토에 심어 놓았을 때는 자라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토양이 잘 맞지 않는지 아니면 물 빠짐이 좋지 않은지 뿌리가 줄어 들고 잎이 떨어지고 있어 마음을 아프게하는 노스랜드 블루베리... ㅡㅡ;


유실수를 키우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 어떤 것을 키워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노지 월동도 되고 자가 수정이 되는 선사인 블루베리를 한 번 키워 보세요. 많이 보급되어 블루베리 마니아에게는 인기가 없지만 그래도 왜 많은 사람이 키우는지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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