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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초록이 키우기

[초록이 일기] 관음죽 삽목 한 달 ...

미키온 2010. 9. 17. 21:27
8월 14일 날 키우고 있는 관음죽 중에서 어린 것을 분리해서 삽목을 했습니다.
한 달이 넘도록 뜨거운 태양 아래서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을 보아서는 뿌리가 내린 것 같긴 한데 눈 설미가 그런지 아무리 보아도 삽목 할 때 그 모습 그대로인 것 같아서 답답 합니다.

작년에 삽목한 관음죽도 1년이 넘도록 자라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흙을 파보니 수도가 옆에 나두어서 그런지 뿌리가 거의 다 섞고 5%도 않되는 뿌리에 남아 있는 약간의 생염력으로 생명력을 유지 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초록이라서 더 그런가 봄니다.

죽을여면 빨리 죽던지 아니면 고무 나무처럼 눈에 보이게 자라든지 어머님이 관음죽 하나를 더 키우고 싶어 하셨어 삽목을 했는데 내 성격하고는 맞지 않는 초록인가 봄니다. ^^


관음죽을 심을 때 화단의 흙을 파서 심었는데 그 때 나팔꽂 씨앗이 딸려 왔는지 나팔꽃이 이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두 초록이가 한 화분에 있는게 함게 자라고 있는게 보기가 좋네요.
이 나팔꽃이 아니 였다면 관음죽을 화단에 옴겨 심고 이 화분에 다른 초록이를 심었을지 모릅니다. ^^ 


어머님은 관음죽이 좀 자랄다고 하시는데 눈 설미가 없는지 제 눈에는 그 때 그대로 인 것 같은데 머가 자랄다고 하는 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 ...


한 달 동안 뜨거운 햇볕 아래서 초록색을 유지 한 것 보면은 뿌리를 내린 것 같은데 이제는 눈에 좀 보이게 자라 주었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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