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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석류 나무에서 새싹이 ...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죽은 줄 알았던 석류 나무에서 새싹이 ...

미키온 2011. 6. 8. 13:56
작년 여름에 꽃집 앞을 지나오다 석류 나무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7000원 주고 한 그루 구입을 햇었다. 그런데 작년까지 잘 자라던 석류가 봄이 되었는데도 잎이 나오지 않아 궁금해서 뽑아 보았더니 냉해를 입어 뿌리가 상했는지 아니면 과습으로 때문인지 잔 뿌리는 다 죽고 굵은 뿌리 몇 개에만 생기가 있었다.

그래서 좀 더넓은 곳으로 옴겨 심어 놓고는 물을 주는 것을 절제를 하고 기다렸는데도 몇 달이 지나도록 별다른 소식이 없어 죽었어면 뽑아 버리고 다른 나무를 심을 여고 가지를 잘 라보니 가지에 생기가 있어 잊은 듯이 기다리기를 몇 번 ...

어제 물을 주다가 혹시나 해서 석류 나무를 살펴 보았는데 작은 새싹이 나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새싹이 나왔다고 해도 이제 사진으로 찍어야 보일 정도이지만 그래도 아품으로 기억 될 줄 알았던 석류 나무가 살아 주었다는 것만으로 기쁘다.

그런데 이제 새삭이 나와도 석류 열매를 볼 수 있는지...


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기다림의 연속인 것 같다.
작게는 언제 물을 주어야 할지 물을 주는 때를 기다리고 파종을 하거나 삽목을 했을 때는 한두 달은 잊고 있는게 나도 속이 편하고 식물도 시달림에서 자유로와 질수 있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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