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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초록이 키우기

복분자 나무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미키온 2011. 6. 8. 09:42
슈퍼 복분자를 나눔을 해서 두 뿌리를 나눔을 받았었다.
처음에 나눔을 받을 때 뿌리에 약간 붙어 있는 줄기에 가시가 있어서 좀 의아했었다.
수퍼 복분자는 가시가 없다고 하던데 가시가 있네. ㅡㅡ;

그래서 네이버 검색을 해보았더니 복분자의 가시가 크다란게 나눔을 받은 것보다 크고 무섭게 나있어 나눔을 받은 것이 슈퍼 복분자 초기에 나온 종이라서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 갔었는데 좀 자랄 수록 일반 복분자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던다.

그냥 취미 삼아 초록이를 키우는 재미에 하나 둘씩 모우다 보니 어떤 종류이던 별 상관은 없지만 ...


나눔을 받을 때 뿌리에 작은 싹이 몇개 나있어서 내년에나 복분자 구경을 할 수 있을지 알았는데 복분자 꽃이 피기 시작을 하네요. 몇개나 수확을 할지는 몰라도 올해 복분자 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분자의 이름은 이 열매를 먹으면 요강이 뒤집힐 만큼 소변줄기가 세어진다는 민담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름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옛날에 한 부부가 대를 이을 자식이 없어 고민하던 중 늘그막에 아들을 하나 얻었는데 너무 병약하였다고 합니다. 좋다는 약은 죄다 구하여 먹여 보았으나 별로 효과가 없었는데 어느 날 지나가던 스님이 산딸기를 먹이라고 권하여 날마다 복분자를 부지런히 먹였더니 놀랍게도 아들이 매우 튼튼해졌다고 합니다. 그 아들이 얼마나 건강하고 힘이 좋은지 소변을 보면 소변 줄기가 요강을 뒤엎어 버릴 만큼 셌서 하도 신기한 나머지 이 약재의 이름을 엎어질 복(覆), 요강단지 분(盆), 아들 자(子) 자를 써 `요강을 뒤엎는 과실’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복분자를 산딸기로 알고 있었는데 복분자는 산딸기 사촌으로 복분자 딸기라고 부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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