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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뿌리를 자르고 싶어요.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알로카시아 뿌리를 자르고 싶어요.

미키온 2010. 8. 18. 18:30
알로카시아의 커다란 잎이 마음에 들어서 오천원을 주고 작년 여름에 구입을 했다.

초록이를 키우기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초록이 키우는 재미에 빠져있을 때라서 물은 어떻게 주어야하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터넷 검색을 으로 알아보고 알로카시아가 잎이 습한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하루에 한번은 꼭 잎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었다.

그리고 알로카시아는 무름병을 조심해야 하는데 물을 줄 때 뿌리에 물이 뛰면 무름병이 올 수도 있어니 물이 뛰지 않도록 조심해라고 해서 신경을 써서 물을 주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뿌리를 만지는데 안으로 속 들어간다.
말로만 듣던 무름병에 걸린 것이다.
그렇게 신경을 써는데 ... ㅡㅡ;

나무 저가락으로 무른 부분을 끌어내고 물로 씻어 주고는 가만히 나두었다.
잎에 물을 분무하는 것도 하지 않고 물도 생각이 나면 한번씩 주고어떤 때는 1주일 넘게 물을 주지 않은는데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른 탈 없이 잘 자라 주고 있다. 

무름병이 온 이유가 물이 부족해서 죽지는 않을까 싶어서 흙이 좀 말랐다고 생각되면 물을 주고 했는데 그게 무름병이 온 이유가 아닌가 짐작해 본다.

이사를 하면서 잎이 좀 다쳤는데 사진에는 잎이 찟겨진 부분이 나오지 않았네요. ^^


무름병의 흔적인데 너무 아래에 있다. ㅡㅡ;
뿌리를 잘 라서 번씩을 시도 해보고 싶은데 알로카시아를 보지 못 할것 같아서 시도를 못하고 있는데 또 언제 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칼로 뿌리를 절단 할지 ...


번식을 시킨다고 하다가 못 보게 된 초록이가 좀 되는데도 알로카시아 줄기를 잘라서 번식을 시도 해보고 싶다는 유혹이 자꾸 드네요. ^^

뿌리 길이가 조금만 더 길어도 그냥 잘라서 흙에다가 심어 놓았을 것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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