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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감 씨앗 새싹 껍질을 벗기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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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감 씨앗 새싹 껍질을 벗기다...

미키온 2011. 4. 25. 21:44
작년 겨울에 대봉감과 단감을 사먹고는 씨앗을 화단에 던져 놓았었다.
그런데 그 씨앗이 분갈이를 하면서 화분 속에 들어 갔는지 장독으로 만든 화분에 심어 놓은 매실 나무를 분갈이 하다 보니 발아를 한 것이 나오있다.

4/14 분갈이를 하다가 발견한 감 씨앗


그래서 화분에다 심어 놓고는 새싹이 흙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나오지 않아서 감씨가 보이도록 흙을 제거 해주었다. 

4/20 흙을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인지 감 나무 새싹의 줄기가 다른 새싹보다 튼튼해 보이는데도 일어 나지 못하고 눕어 있다.


4/24 감 나무 새싹이 어느 정도 자라서 이제는 일어 날려고 하는데 감 씨앗의 껍질이 너무 단단해서인지 아직 껍질을 벗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껍질을 벗겨 주기로 생각을 하고는 전지 가위를 가지고 올라가서 감 씨앗 껍질을 잘라 줄여고 했는데 손에 힘이 들어 갔는지 줄기가 꺽여 버렸습니다.


자라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감 껍질을 벗겨 줄여고 하다 도리어 머리를 잘라 버린 결과를 가져 왔네요.
그래도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어니 죽지 않고 살아 주겠죠.


흙을 치우지 않고 감 나무 새싹 스스로 흙 밖으로 나오게 나두었어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인데 너무 지나친 관심을 보인 것이 보리어 해가 되었네요. 식물을 키운지 그리 오래는 되지 않았지만 너무 지나친 관심은 식물을 떠나가게 만든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되지 않는 것 중 하나 같아요.

참 그리고 감 나무는 씨앗으로 번씩을 할 경우 열매가 열리기는 하나 대봉 감이나 단감을 심어도 부모와 다른 계량하기 전의 씨앗이 열리기 때문에 열매는 거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떨감만 열려도 성공한 것이라고 하니 열매는 포기하는게 낮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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