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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초하고 크로바가 어떻게 다르지...

미키온 2011. 4. 15. 21:16
처음 사랑초를 알게 된 것은 재작년 여름입니다.
양산 시장에 있는 꽃집 앞을 지나가는데 보라색의 크로바처럼 생긴 식물을 팔고 있어 보았더니 사랑초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보라색잎의 클로바를 보고 사랑초사라고 하는가보다 생각을 했었는데 아는 분이 사랑초를 키우고 있다고 해서 구근 몇 개를 얻어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화분에서 잡초처럼 여기 저기서 잎이 나오는데 음지라서 그런지 줄기는 길게 나오는데 바로 서지를 못하고 땅에 누워서 자라는게 보기 싫어서 하나만 빼고 다 뽑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이층이라 햇볕이 잘 들어서인지 보기 싫던 사랑초가 이제는 좀 봐줄만 하네요.
 


보라색 사랑초도 구근을 하나 얻어 키우고 있는데 잎의 색감이 마음에 드네요.


클로바를 사랑초로 잘 못 주었는 줄알았는데 사랑초는 클로바의 개량종으로 클로바를 청사랑초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릴적 주위에 많던 토끼풀을 집에서 키로고 있는 것이네요. ^^


그래서인지 특별히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잘 자라고 번식력도 좋아 여기 저기서 올라오는게 보입니다.


나중에는 어떻게 관리를 할까보다 어느 곳에서 자라는 사랑초를 뽑을까하고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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