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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를 솔잎 부옆토에 심은지 3개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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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를 솔잎 부옆토에 심은지 3개월....

미키온 2011. 4. 4. 07:56
식물을 키운지 얼마되지 않아 그냥 흙에다 심어 놓고 물만 잘 주면 잘 자란다 정도의 지식만을 가지고 있을 때 인터넷 신문에 부산에는 노스랜드 블루베리가 적합하다는 글을 보고는 블루베리가 먼지도 모르면서 노포동에 블루베리를 구입하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이름 모를 아니 이름은 말해 주었지만 그냥 흘러 들어서 기억을 못하는 블루베리 묘목 하나와 유실수 전용 거름을 3000원 주고 구입해 왔습니다.

빨간 나무 줄기와 빨간 단풍이 예뻐 몇 칠동안은 블루베리 묘목을 보는게 즐거움었는데...


빨리 화분에 심고 싶은 마음에 집에 오자 말자 유실수 전용 거름에 화단의 흙을 섞어 심어 놓았는데 나중에 블루베리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 블루베리는 산성 흙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블루베리가 잘 자랄수 있도록 산도 조정을 해놓은 피스모트에 블루베리를 심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피스모트 가격을 알아 보았더니 묘목 가격과 맞먹네요. ㅡㅡ;
 
그 돈이면 묘목을 한 그루 더 구입하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토양을 산성으로 만드는 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 보았더니 유황을 뿌려 주면은 토양이 산성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황을 어디서 구입하는지도 모르겠고 또 블루베리를 구입할 때마다 유황을 구입해서 산성도 조정을 해주는 사용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자연의 흙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나오는 거름을 이용해서 토양을 산성으로 만들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나 찾아 보았는데 솔잎 부옆토에 심어면 된다고 하는 글이 눈에 보이네요.

솔잎 부옆토에 대해서 좀 더 알아 보았더니 솔잎이 썩어서 가루가 된 것이라고 해서 집 근처 산에 가서 솔잎 부엽토를 가져와서 심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흙이 너무 가벼워 나무를 제대로 지탱을 못해 줄 것 같지도 않고 물 빠짐도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산에 가서 솔잎 부엽토 아래에 있는 흙을 조금 가져와 솔잎 부엽토와 섞어 심어 보았는데 묘목이 안정감 있어 보이고 물 빠짐도 좋고 흙에 수분을 포함하고 있는게 마음에 들어 그 다음부터 구입한 블루베리들은 이렇게 심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이 오자 보기 좋던 꽃 눈이 말라 떨어지고 가지가 말라 가도 블루베리가 추위에 강하다는 글에 냉해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는 생각은 전혀하지 못하고 블루베리가 병에 걸린 죽어 가는 것인지 아니면 토양에 문제가 있어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몰라 화분에 꽂혀 있는 작대기(블루베리)보며 속 태우던 겨울이 지나갔습니다. ^^

겨울을 이겨내고 새싹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솔잎 부옆토에 심어 놓은게 성공을 한 것도 같기는하지만 겨울 동안 블루베리가 성장을 멈추고 있어 있어 아직 뿌리가 기 존에 구입했을때 심어져 있는 흙 밖으로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블루베리가 성장을 하기 시작 했어니 얼마있지 않으면 결과를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의 블루베리는 처음 구입한 것으로 많은 시련을 격은 것입니다.
블루베리에 대해 아무른 지식이 없는 주인을 맞나서 추운 겨울에 몇 번이나 분갈이를 하지 않나 저온 요구량이 먼지도 모르면서 블루베리는 추운 곳에 키워야 한다는 글만 보고는 냉해를 입어 가지가 말라가도 추위 때문에 가지가 그런 것인 줄은 모르고 영하 10도가 이하로 떨어지는 곳에 계속 두지를 않나... ㅡㅡ;

또 블루베리가 물이 떨어지면 죽는다는 말에 추운 겨울에 3일에 한 번씩주는 물 주는 것도 모지라 화분을 얼려 놓으면 물 걱정을 하지 않도도 된다는 말에 물을 얼린다고 저녁에 물을 주지를 않나...

처음 구입 할 때 블루베리의 특성을 몰라 블루베리를 죽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구입을 했지만 너무 많은 시련을 주었네요. 그래도 강한 생명력으로 새싹이 올라 오고 있어서 기쁘네요. ^^
 



아래 사진은 작년 겨울 제일 추운 날(영하 12도) 하루 앞에 배달 된 선샤인 블루베리입니다.
그 때는 아래와 같이 큰 화분에 심어져 있지 않고 나무 넓이 보다 작은 프라스틱 화분에 심어 놓았는데 도착한 그 날 바로 분갈이를 해서 물을 주고는 바로 노지 월동에 들어 갔는데 냉해 피해를 입은 흔적이 없이 자라 주어 시간이 지날 수록 자꾸 눈길이 가네요. ^^

선샤인 블루베리에 많은 몽오리들이 부풀러 올라 이 많은 꽃을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이제보니 그게 다 잎 몽오리인 것 같네요.  


위의 선샤인 블루베리와 같이 구입해서 같이 노지 월동에 들어 갔는데 이 블루베리는 가지의 반 정도가 냉해 피해를 입어 자를까 말까 망성이다 결국 몇 칠 전에 잘라 주었습니다. 냉해 피해를 입어 가지들이 잘려 나갔지만 새싹이 나와있는 모습은 예쁘네요. ^^


선샤인보다 몇칠 앞에 구입을 했는지 아니면 늦게 구입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토양 적응력이 좋고 물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구입한 레빗아이계의 프리미어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레빗아이계는 대목용으로 사용하는 많이 사용하는 블루베리 나무라고 하네요. ^^

블루베리를 구입하고 산성 토양과 물 압박이 얼마나 심했어면 그 말에 바로 구매 버턴을 눌렀을까...


노포동에 구입하로 갔다가 구입을 못해서 머리 속에 계속 맴돌던 노스랜드 블루베리인데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것이 보여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션사인와 같은 곳에서 값은 금액(4000원)에 구입을 했는데 선샤인 블루베리와  크기 차이가 좀 많이 나네요.


아직 블루베리를 솔잎 부엽토에 삼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솔잎 부엽토에서 블루베리가 잘 자라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니 잘 자라 주어야 겠죠. 그리고 저의 손에서 아직 살아 있는 것을 보면은 생각했던 것처럼 그렇게 까다로운 초록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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