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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주는 병에라도 걸린 것일까요?

미키온 2011. 3. 4. 21:18
쌀 뜬물 발해액을  지나치게 뿌려 올리브 나무 잎이 말라 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올리브 나무의 잎이 다 뜰어져 이제 잎이 몇 개 남지 않았습니다.
살 뜬물 발효액이 원인이라면 시간이 이렇게지나고 나서 잎이 이렇게 힘 없이 뜰어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먼가 다른 원인이 있을 것 같아 올리브 나무를 살짝 당겨 보았습니다.

그런데 나무가 화분에서 너무 싶게 뽑힐여고 하네요.
이건 뿌리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 ㅡㅡ;
분갈이 한지 두 달이 넘었어면 지금 쯤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리고 있을 것인데 왜 이렇게 싶게 뽑힐여고 하지 ...

화분을 업고 보니 뿌리가 올리브 나무를 처음 구입 했을 때보다 더 작아 진것 같네요.
그리고 잔 뿌리의 색깔도 갈색으로 변해 있어 뿌리 하나를 잡아 당겨 보았더니 생명력이 없네요.

그래서 과습이라고 판단하고 분갈이에 들어 갔습니다.
 


기존 것보다 조금 더 넓은 화분에다 먼저 돌 몇 개를 던져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모래를 살짝 갈고는 손으로 다듬어 주었죠. ^^


그 다음 배수가 좀 좋아지라고 마사토를 섞어 주었습니다.


그 흙을 이용하여 분갈이를 했는데 마사토의 양이 좀 작은데 배수가 잘 될지...
괜히 추운 때 견들여서 고생만 시키는 것은 아니겠죠.


그런데 과습때문에 분갈이를 했는데 또 물을 주고 싶네요.
작년 겨울에도 얼려서 죽인 것 보다 과습으로 보내게 더 많으면서 화분에 물을 주는 걸 왜 이리 좋아하는지 모르겠네요. 물 주는 병에라로 걸린 것은 아니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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