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언덕

분갈이를 하고 나니 눈이 오내요. ㅡㅡ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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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를 하고 나니 눈이 오내요. ㅡㅡ

미키온 2011. 2. 10. 21:26
블루베리를 분갈이 하면서 천혜향과 구아바도 분갈이 해주다.
블루베리가 심어져 있던 화분에 레몬 나무를 옴겨 심기 위해 조심해서 레몬 나무를 화분에서 빼내었는데 그만 레몬 나무 뿌리에 붙어 있던 흙들이 다 떨어져 버렸리네요.
따뜻한 날 나두고 추운 날 갑자기 먼 분갈이를 한다고 ...

이제 한창 추운 겨울은 지났다고 하지만 또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는데 활착이 되지 않아 레몬 나무가 고사를 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어 옥상에 올려 놓은 레몬 나무를 들고 방으로 향앴다. 그런데 먼 화분이 이\렇게 무거운지 다음 겨울 부터는 그냥 옥상에서 월동을 시켜야 겠다.


레몬 나무 있던 자리에는 천혜향을 옴겨 심었는데 뿌리에 흙이 붙어 있는 그대로 옴겨 심었다.
그래서 그냥 옥상에 나두었는데 분갈이를 다하고 손을 씻고 밖을 보니 함박 눈이 온다.

분갈이를 하고 나니 눈이라 ...
다시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옥상에 있는 천혜향, 진지향, 청견 오렌지를 실내로 들여 놓을까 하다 옥상에서 가지고 내려 오기 귀찮아 그냥 옥상에 두었는데 이러면  어쩌란 건지 ...
 
부산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날이 별로 없는데 사진 찍은 것에는 눈이 거의 보이지 않네요. ^^;
그리고 눈이 땅에 닫자 말자 녹아 버리여 쌓이지는 않을 것 같으니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것 같다.
 그런데 감귤류의 월동 온도가 몇 도 였더라...

판매자가 준 감귤류 키우는 법이란 한장 짜리 종이에는 얼어 죽지 않게만 해주면 키우 싶다라고 하는데 얼마에 얼어 죽는다는 건지 ...


추운 날은 구아바를 실내에 들여 놓야하기 때문에 보기 싫은 프라스틱 화분 보다는 천혜향이 있던 도자기 화분이 나을 것 같아서 천혜향이 있던 화분에 구아바를 심고 옷상에 있던 올리브 나무와 구아바 나무를 방으로 갔다 놓았다.


이렇게 오늘 분갈이를 했는데 분갈이 한 날 눈이 오는 건 먼지 ...
날도 잘 잡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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