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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 잎이 흰색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산세베리아 잎이 흰색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미키온 2011. 1. 29. 15:04
산세버리아를 하나 얻어 컴퓨터 앞에 나두었는데 처음 생각하고는 생긴 것도 귀엽고 음이온을 발생한다고 해서 더 마음에 들어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보니 산세베리아의 잎의 색이 다 빠져있는 것이다. 96년만에 찾아 왔다는 추위때에도 아무른 이상이 없었는데 무엇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는 것일까? 다른 방에 있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 것만 그런 걸보면은 햇볕에 나두면 죽는다고 했는데 햇볕에 나두었기 때문일까라는 의문도 잠시들었다.

그런데 잎을 자세히 살펴보니 잎이 얼았다가 해동이 된 것 같은 자국이 여러 군데보이는 것으로 보아서는 얼어 있던 잎이 녹으면서 잎에 물이 빠진 것 같다. 어쩌면 그늘에 그대로 나두었어면 서서히 해동이 되어 괜찮지 않았을까. 산세베리아가 죽어면 햇볕에 나두지 말라고 했는데 햇볕에 나두어서 죽였다고 머라해도 할 말이 없다. ㅡㅡ;


아직 잎에 둘러 쌓인 작은 새싹은 초록색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잘 하면 살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 가면 산세베리아의 뿌리가 썩는다고 뽑아 건조를 하라던데 지금이라도 화분에서 뽑아 건조를 시킬까...


어떻게 건조를 시키면 또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도 모르면서 잘 못 했다가 죽일까봐 그래로 나두고 지켜 보기로 했다. 처음에 물만 주고 햇볕만 보여 주면 알아서 잘 자라 줄지 알았는데 식물에 대해서 잘 알 지도 못하는데다 환경까지 따라 주지 않으니 참으로 힘들다. 

이번 겨울을 나면은 얼마나 많은 초록이들을 보지 못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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