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언덕

오늘 야콘 캐로 갔다가 왔습니다. 본문

자유로운글/일상 이야기

오늘 야콘 캐로 갔다가 왔습니다.

미키온 2010. 11. 8. 23:45
봄에 이모님이 밭에 생강과 야콘을 심는데 도아 달라고 해서 가서 도와 드렸었는데 오늘 캔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밭이라고 해서 큼 것이 아니고 조그만 덧 밭이데 야콘 한 고랑, 생강 한 고랑씩 심어 놓았는데 생강은 아직 뿌리가 잘아서 다음에 캐기로 하고 야콘만 캐어 왔습니다.


야콘 잎을 낮으로 베어내고 야콘을 캐는데 어릴적에 캐어 본 고구마보다 캐기가 더 까다론 운것 같네요.
잡아 땡기면 뽑힐 것 같아서 살짝 잡아 땡겨 보았더는 아찍 흙에 묻혀져 있는 뿌리가 그냥 갈라서 버리네요. ^^



야콘을 다 수확하고 박스에 주워 담다가 무우를 보니 어릴적 겨울에 삼촌 나무하는데 따라 다니면서 무우를 먹었던 기억이 나서 한 뿌리 캐어서 먹어 보았는데 무우가 맴지도 않고 맛있네요. ㅎㅎ


야콘 라면 박스로 네 박스 정도 수확을 했는데 그 중에 한 박스와 화단에 심어 볼여고 더덕 한 뿌리를 캐어 가지고 왔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