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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국밥은 역시 육수 맛이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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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국밥은 역시 육수 맛이야.

미키온 2015. 12. 2. 21:11

부산에서 태어 나지는 않았지만 어린 시적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세월을 살다 보니 이제는 부산이 고향 같이 느껴 집니다.  


그래고 친숙한 음식 돼지 국밥.

친구와 만나면 먹을 것이 없을 때 즐겨 먹는 음식.


돼지 국밥이 얼마 전가지만 해도 전국에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알았는데  부산하면 돼지 국밥이 떠오를 정도로 부산의 대표 음식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집 근처 합천 돼지 국밥의 육수에 입 맛이 길들어진 것일까요.  

한 번씩 볼 일이 있어 근교로 나갈 일이 있어 돼지 국빕을 먹을 때가 있습니다.

하얀 국물에 느끼한 맛 때문에 몇 숟가락 먹지 않고 나온 경험이 있는데 돼지 국밥 집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육수를 우려내는 경험이 부족해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체인점 마다 맛의 차이라고 하는군요.



이사온 우성 아파트 근처에도 돼지국밥 집이 있어 별 기대하지 않고 가보았는데 약간 텁텁하지만 뒷 맛이 깔급한 내가 좋아하는 육수 맛이네요. 보기와 다르게 30년 역사를 가진 집으로 10시간 넘게 우려 낸 육수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입 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육수에 특별한 맛을 낸 것보다는 오랜 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가 그 자체의 맛이 내입에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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